제가 요즘 위염에 걸린데다가 지속적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 잦아져서 피부가 말도못하게 뒤집혔거든요.

수분부족형 지성인데..화장품을 쓰는 족족 트러블이 올라와서..친구들과 여기저기 미용사이트에서 추천을 받고 에센셜 오일로 사용해보기로 했습니다.

* 밍크오일

우선, 제가 지금 피부 재생능력이 완전 제로라서..뾰루지를 짜면 주변 피부까지 짓눌려서 빨간채로 몇달이 가거든요..

그래서 뾰루지와 피부 재생에 좋다는 밍크오일을 바른지 벌써 2주째 입니다.^^

우선, 오일이 굉장히 무거운 편이구요..그래서 자기 전에만 사용하고 있어요.

외출전에 바르기엔 난감할 듯해요.

그리고 양조절을 잘해야할 것 같아요. 부분적으로 재생이 필요한곳은 퍽퍽 발라놓아도 괜찮았는데..

아무래도 얼굴전체를 바르다보니 .. 첫날 여러번 덧발랐더니 너무 기름진지 뾰루지가 서너개 올라오더라구요.

그래서 한번 얇게 적당히 발랐더니 따로 뾰루지가 더 나거나 하지 않았어요.

재생효과는 좀 더 두고봐야할 것 같고,,

우선 다른곳에서 밍크오일 냄새가 역하다는 글을 많이봐와서 긴장했었는데요..제가 냄새에 민감한 편인데도 냄새 거의 안나더라구요.

* 호호바오일

구입 전에 관리자님께 전화로 여쭤보고 화이트 호호바오일로 구매했어요.

밍크오일보다는 가볍게 발리는 편이고, 티트리 오일과 섞어서 바르니까 흡수도 꽤 빨랐어요,

이것은 외출 전 크림단계에 발라주고 있습니다.

티트리오일이 바로 흡수가 되는 종류라서..섞어 바르는 편이 더 빨리 흡수되는 듯.

호호바오일도 피부 트러블은 없었습니다. 지속적으로 올라오는 뾰루지 양도 많이 줄어서..요즘은 자잘한것 하루 한개정도밖에 안나요.

둘 다 피부 재생효과는 좀 더 두고봐야할 것 같아요. 안바를 때보단 붉은기가 좀 진정된 것 같습니다.

현재까진 완전 만족이에요. 드라마틱한 효과가 짠~ 나타난건 아니지만, 저는 시중에 판매하는 화장품이 거의 트러블을 유발해왔었기때문에..이정도만해도 효과에 충분히 만족하고있어요.

* 일랑일랑 워터

스킨대신 사용하고있구요..스트레이통에 담아서 미스트처럼 뿌리고 있어요.

예전에 일랑일랑 인센스를 피울때, 냄새가 역해서 머리가 아팠는데..혹시 이것도 그렇지않을까 걱정했었는데요..

플로럴 워터치곤 향이 거의 없어요. 정말 아주아주 약간 사과향이 살풋 스치는 느낌.

전에 장미워터를 스킨대신 사용했을땐 굉장히 피부가 예민해지고 자잘한게 올라왓었는데, 일랑일랑워터는 그런 트러블 없어서 안심. 용량도 대용량이라 퍽퍽 사용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근데 향이 너무 약해서 아쉬움..ㅜㅜ

* 샘플 어성초비누

제가 예전에 사용하고있던 황토비누보다 훨씬 좋아요.

거품이 약간 적은감이 있지만 사용감도 뽀득하고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