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 이건 참 뭐…. 밑에 분들 보면 '좋아요' 투성이인데 저는 정작 좋지 못하네요.
여드름이 심해져서, 천연 비누가 좋다는 말에 써보려고 했습니다, 예. 며칠 쓰니까, 아주 미치겠더라구요. 세안을 하고 나면 얼굴은 당기고, 뜨겁고, 가렵고…. 그러고 난 후에 오후가 되면 또 엄청나게 기름이 쌓입디다. 명현현상이니 뭐니, 그러던데 그래서 참았습니다.
나중에 가니까 이제 괜찮더라구요. 당기지도 않고 기름도 잘 안 쌓이고. 근데 문제는 '여드름은 전혀 줄어들지 않았다' 이겁니다. 어성초 비누 사고, 또 샘플로… 그때는 큰 거 두개 줄 때였지요. 어성초 비누랑 녹차 비누를 받았지요. 두개 다 쓰고 난 후에 제가 쓰는 겁니다. 비누 쓸 거 없어서 사용후기 씁니다, 예. 여간 그랬는데 여드름은 정말 얼굴의 오만곳을 다 잠식하고 있습니다. 써도 써도 줄어들질 않아서 '언젠간 나아지겠지'하면서 계속 써와도 다 쓸때까지 계속 나네요. 그러니까 7월 7일 정도에 썼을겁니다, 근 한달쯤 되었지요.
뭐 딱히 뭐가 나쁘단 건 아닙니다. 사람에 따라 다를 수도 있겠지요., 이곳 비누가 제게는 안 맞을 수도 있습니다ㅡ근데 왜 다른 분들은 다 잘 맞다는 건지ㅡ. 여튼 그렇다는 겁니다.
여간 많이 많이 파시고, 번창하세요. 저에게는 안 맞았지만…. 이제 어떻게해야 이 빌어먹을 여드름들이 나을지 또 고민하러 갑니다.